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498조7000원이다. 세부적으로 국세수입은 29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조7000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 진도율은 79.9%로 지난해 대비 8.8%포인트(p) 낮았다. 국세수입을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17조9000억원 등에서 줄었고 소득세 2000억원·부가가치세 6조1000억원 등에선 늘었다. 세외수입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16조4000억원 증가한 180조9000억원이다. 총지출은 26조3000억원 증가한 529조1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 △국민연금급여지급 3조6000억원 △국고채이자상환 2조9000억 △건강보험가입자지원 1조8000억원 등에서 늘었다. 그 결과 10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0조5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조원 규모로 적자폭이 커졌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45조2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75조7000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조5000억원 늘은 수치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한 1155조5000억원이다. 한편 1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7조8000억원이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 우리나라 내년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 한은의 깜짝 금리인하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30bp(bp=0.01%)이상 하락했다. 1~11월 국고채 발행량은 156조2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98.6%였다. #국세수입 #전년동기대비하락 #재정적자-76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