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프라보워 신임 대통령 면담
경제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협조 요청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이후 교역 증가
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제8대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취임식 후 프라보워 대통령을 단독 예방하여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프라보워 대통령을 단독 예방하고 있다.(사진제공 국무조정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한 총리의 경축사절 참석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인도네시아 신정부하에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호혜적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한국이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최적의 파트너로서 인도네시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기브란 부통령 면담, 첨단산업 협력과 한반도평화 기여 요청
이어 한 총리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별도로 면담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인도네시아 제14대 부통령으로 취임했다. 한 총리는 기브란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조코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쌓아온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를 희망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한국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 등 주요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첨단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한 총리는 프라보워 대통령과 기브란 부통령에게 최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 파병과 무기 지원 등 군사협력에 따른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며, 한반도 안정과 평화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 한 총리는 인도네시아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우리 재외동포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한-인도네시아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동포들을 격려했다.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이후 경제협력 강화
지난 1월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양국 간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관세를 철폐해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효 이후 양국은 제조업과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과 같은 전기차 배터리 원료가 풍부한 국가다.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서 협력하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 진출과 무역 협력 지속
또한 한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의 도로, 철도, 항만, 공항 건설 등에 기여하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수도 이전(자카르타→누산타라) 프로젝트와 같은 인도네시아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약 200억달러에 이르며, 자동차, 전자제품, 석유화학 제품, 철강 등이 주요 교역 품목이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자원·원자재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석탄, 니켈, 천연가스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 품목이다.
지난해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문화교류와 관광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류(韓流)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incheontoday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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